
베트남 최대 불교사원이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사찰음식의 본향 서울 진관사와의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베트남 땀쭉사 방문단은 경찰청 경승 효신스님과 함께 오늘 진관사를 찾아 국제 불교교류를 통한 불법홍포와 전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수도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베트남 최대 사찰 땀쭉사 방문단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전통과 불교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며 진관사 측에 내년 베삭데이 행사에 맞춰 땀쭉사를 방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땀쭉사를 창건한 쑤안쯔엉건설 응웬 반쯔엉 회장은 “최근 한국 관광객이 땀쭉사를 부쩍 많이 찾고있다”며 “양국 불자들의 행복을 위해 상호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은 응웬 반쯔엉 회장 일가족에게 전통발우를 선물하면서 “한국과 베트남은 인연이 깊다”며 “이번 만남이 양국 불교문화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계호스님 / 진관사 회주] : “앞으로 저희들이 문화 교류를 하면서 양국 간에 불교가 발전할 수 있고 또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건강하고 좋은 날 되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도 “국가무형문화재 진관사 수륙재를 베트남 전쟁 희생 영가들을 위로하는 행사로 땀쭉사에서 지내고 싶다”면서 “이른 시일 안에 진관사 사부대중이 땀쭉사를 답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출처 : 불교방송(https://news.bbsi.co.kr)


